'부산의료관광정보센터' 개소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안내 창구 역할을 담당할 '부산의료관광정보센터'(센터장 오창석 대동대학 교수)가 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동 대동빌딩 1층에서 김종렬(부산일보 사장)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 배태수 부산시 보건복지국장, 김경희 대동대학 총장, 남경진 동아대병원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료관광정보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희 대동대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부산시에 의료관광계가 만들어졌고 제1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도 성공리에 개최되는 등 지역의 의료관광 분야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센터 내에 마련된 홍보관, 체험관 등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종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은 축사에서 "부산 의료관광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창구의 필요성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앞으로 센터가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산 의료관광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의료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환자 등록기관 소개, 의료관광 상품개발, 통역지원 의료관광에 대한 어학 및 현장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부산시, 대동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될 센터 내에는 홍보관, U-헬스체험관, 정보관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내년 초 지역 의료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부산의료관광종합지원센터'가 발족하면 콜센터, 교육센터와 함께 의료관광정보센터도 산하단체로 참가해 활동을 하게 된다.

김병군 기자 gun39@

출처 - 부산일보 2009년 1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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