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 결과보고회

"2009년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의 성공적인 개최는 부산이 의료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전기를 마련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공동이사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가 지난 11월 2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09년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 결과보고회가 23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락&웍'에서 개최됐다.

초기 우려 속 성공적 마무리
내년엔 비지니스 상담 확대

이번 결과 보고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조성래 고신대복음병원장, 박남철 부산대병원장, 정흥태 컨벤션 집행위원장(부민병원장), 신성호 부산시치과의사회장, 유영진 신임 부산시약사회장 등 행사를 준비하고 개최했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의 성과와 내년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흥태 집행위원장과 강신혁 강동병원장은 의료관광 진흥 및 신종플루 예방 등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윤진 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건호 노블레스 성형외과 원장은 컨벤션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에서 "2009년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대단히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국내의 다른 지역은 물론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한껏 과시한 행사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컨벤션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공동이사장은 "컨벤션을 처음 준비할 때는 안팎의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많은 관계자들의 노고와 준비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이번 성공으로 부산 의료계의 역량과 위상을 대내외에 한껏 드날렸다"고 평가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김윤진 운영위원장은 "올해 컨벤션은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첫 행사인 만큼 적지 않은 개선점도 남겼다"며 "내년에는 지역 의료기관들이 의료관광의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외국 에이전시와의 비지니스 상담회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명섭 기자 kms01@

출처 - 부산일보 2009년 12월 25일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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