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김윤진 운영위원장



"'영화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린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의료관광도시 부산'을 각인시킬 국제 행사로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을 내실 있게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김윤진 운영위원장(사진·부산대 의료경영연구소장)은 올해로 2회째 맞는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이 부산이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이 열렸다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은 기본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인 데다가 의료기술이 뛰어난 도시입니다. 국내 의료관광 대표 도시로서는 물론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서도 손색이 없지요."

컨벤션 운영위원회는 올해 2회째 열리는 컨벤션 행사가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냄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 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첫 행사 뒤 가장 호평을 얻었던 게 비즈니스 상담회였다"며 "올해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상담회에 앞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 미팅 격인 교류전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컨벤션 행사가 부산의 의료산업 육성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컨벤션을 통해서 지역 의료기관이 국제적인 수준으로까지 발전해 나간다면 결국 지역민들에게도 질 높은 의료 혜택이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출처 : 부산일보 2010-08-24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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