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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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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한자가 옅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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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명희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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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창고 문짝에 붙은 종이, 빛이 바래 색이 거의 사라진 그 위로 한자가 옅게 남아 있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어도 묘하게 시선을 끄는 그 글자들, 이제는 그냥 지나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는 순간, 인식 기술이 획과 구조를 읽어내 뜻과 발음을 즉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단순한 해석을 넘어, 그 글자가 쓰인 시대와 장소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줍니다. 한자 사진 번역 기능은 그래서, 잊힌 글자를 복원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타임머신 같은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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