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 수료후 병원에 고용

다문화가정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7월 기준, 국내의 국제결혼 이주자 수가 17만 874명에 이른다.

이에 부산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 올해 4월부터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부산시의사회와 동아대가 공동으로 부산시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출신 등 결혼 이주여성을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양성시켜 부산 서면메디컬센터 등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파견하는 형식이다.

이들은 의료긴관에서 외국인 환자의 통·번역 및 안내서비스, 외국인 및 이주여성 출신국에 대한 의료기관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급여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지급되며,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 인적 관리를 담당한다.

지난달 개원한 부산 온종합병원 또한 최근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고용해 '외국인 의료지원센터'에 배치했다.

온 종합병원 관게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힘을 합쳐 결혼이주여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부산의 의료관광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ging@medipana.com)

출처 - 메디파타뉴스 2010년 4월 8일자 (목)
[이 게시물은 부산권의료산업…님에 의해 2016-09-23 13:43:55 [복사본] 의료뉴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