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서면역 인접, 3.3㎡당 일반층 850만원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가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 스트리트를 완성할 또 하나의 메디컬센터가 완공됐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그린메디컬센터(조감도)는 지난 23일 준공해 분양 및 임대에 들어갔다.

지하 3~지상 15층으로 전체 연면적 5천600㎡인 그린메디컬센터는 서면 교차로에서 부전동 약국존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부전동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채워줄 종합병원급 초대형 전문 메디컬센터로, 권장과목은 성형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한의원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일반층은 850만원 전후이고, 1~3층은 1천만~4천만원으로 롯데백화점 앞에 위치한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임대가격 또한 3.3㎡당 550만원 전후로 주변 의원보다 저렴하다. 부전시장의 고정 의료수요층과 유동인구 등 두터운 외부수요층이 장점이다.

향후 부전역 KTX 정차와 역세권 개발, 부전동 범전동 범천동 당감동 전포동 일대 뉴타운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의료수요는 한층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면교차로 중앙로와 부전시장 좌우로 은행가와 약국거리가 위치하며, 지하철 서면역 15번 출구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 여건 역시 탁월하다.

그린메디컬센터 관계자는 "그린메디컬센터는 하이클래스 전문의를 위한 공간으로, 일반투자자는 연 8% 이상의 임대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진 기자

부산일보 2009년 4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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