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 세계화를 위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오는 9월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컨벤션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의료 전시·체험, 비즈니스 행사이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 기업체, 관광자원 등을 국내외에 알려 부산을 아시아 의료관광, 의료산업 중심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컨벤션에는 병·의원과 의료산업체, 관광업계 등 180여 개 부스가 전시 운영된다.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서  
180여 개 부스 전시 운영  
몽골 등 바이어 80여 명 참석  
행사기간 무료 건강 상담도 

부산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참관객을 맞는다. 부스 별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건강 상담도 한다. 

지역 대표 종합·전문병원인 대동병원과 좋은강안병원, 강동병원, 미래병원, 힘찬병원은 물론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동의대 스마트의료산업센터, 동남권 임상시험협의체 등도 참가한다. 

'의료 1번지' 부산진구청은 물론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소속 병·의원도 대규모로 참가한다. 고운세상 김양제피부과, 누네빛안과, ABC성형외과, 노블레스성형외과, 더바디성형외과, 이룸여성의원, 라인업치과 등이 국제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해운대구청과 엘리움여성병원 등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부산시한의사회와 한방의료관광연맹 등 한의업계, 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 치기공사협회도 건강상담, 무료검진 등을 실시한다. 

또 네이처셀,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에이치디엑스(HDX) 등 의료산업체는 물론 롯데호텔 등 관광업계, 와이케이씨테크 등 미용업계가 참가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컨벤션은 중국과 몽골,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지의 의료관광·의료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바이어로 참가한다. 80여 명에 달하는 바이어들은 8월 31일 환영리셉션 참석을 시작으로 △개막식 참석(9월 1일 오전 11시 벡스코), △의료기관 팸투어(9월 1일 오후) △비즈니스 상담회(9월 2일 오전~오후) 등의 공식 일정을 갖는다. 의료와 관련된 국제적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건강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건강상식 OX 퀴즈대회, 한방 비누 만들기, 척추 건강을 위한 필라테스 따라하기가 일반인 대상으로 열리며, 경품 추첨도 매일 실시된다. 참가 및 관람 문의(051-711-0057). 류순식 선임기자 s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