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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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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관광 외국인 연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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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부산권의료산업…
 조회 : 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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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이 ‘의료관광 도시’라는 새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연간 1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6월 말까지 해외환자 진료의료기관으로 등록한 병원만도 54곳이다.
이는 전국의 20%가 넘는 수치로, 부산 인구가 전국 대비 약 7%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비율이다.
해외 환자진료 등록병원은 주로 성형·피부·치과, 한의원 등이지만 종합병원도 있다. 등록 병원이 밀집한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의 병원은 아예 5월부터 관광사·호텔·항공사 등과 함께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부산시도 지난 1월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가 가능해지면서 의료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4개국의 관광설명회에 배포했다.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자발적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연간 1만명이 넘고 있지만, 이제는 이들 외에도 관심 있는 사람들을 적극 유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이 의료관광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의료기관이 4200여개나 되고 편리한 교통,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보다 의료비가 저렴한 것도 경쟁력의 하나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 | 권기정기자 kwon@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 2009년 7월 19일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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