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일본어판 2만권 출간 예정

의료관광이 정부의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된 이후 해외 환자 유치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의료관광 가이드북'(가칭)을 제작한다.

이번에 제작될 가이드북은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주요 고객이 될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해 일본어판으로 출간된다. 책자에는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 맛집, 숙박시설, 교통안내정보 등이 담긴다. 아울러 부산시티투어 코스에 대한 안내와 부산시내 지도, 지하철 노선도 등 의료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망라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성형, 피부미용, 한방치료, 종합검진, 치과치료 등 개별 병의원의 경쟁력 있는 진료서비스 상품에 대한 소개와 진료비, 진료시간 등의 정보가 안내된다.

가이드북의 분량은 총 100페이지 내외로 2만권을 제작한다. 가이드북에 소개되는 병의원은 50만원(부산의료관광포럼 회원은 30만원), 관광 관련업체는 30만원의 게재료가 제작비 명목으로 책정돼 있다.

제작된 책자는 일본 전역의 해외여행 전문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일본지사 해외공관, 국내 외국인 관광안내소, 여행사, 호텔을 비롯해 구·군청, 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에 비치된다.

가이드북 게재 신청기한은 9월 말까지다. 문의전화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051-461-4275~6.
김병군 기자 gun39@

출처 - 부산일보 2009년 8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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