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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07 16:17

부산서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열린다

글쓴이 : 부산권의료산업…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의료관광 컨벤션 행사가 부산에서 치러진다.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부산'을 기치로 내걸고 개최되는 '부산국제의료관광 컨벤션'(BIMTC. Busan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Convention)이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의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에이전시, 보험사,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9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 '한일 의료관광 특별전'이 마련돼 일본 후쿠오카 의사회, 병원회 관계자와 부산지역 의료계 관계자들이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국내 처음…11월 25~27일까지 부산롯데호텔서
美 등 8개국서 900여명 참가 예상…오늘 위촉식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일정은 △의료관광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 △부산지역 의료기관 팸 투어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다.

의료기관 팸 투어는 26, 27일 이틀간 개최되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일대와 성형 피부과 건강검진센터 등 경쟁력 있는 부산의 의료기관을 방문하게 되며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티투어도 진행된다.

국내 의료기관과 외국의 에이전시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26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마련되며 외국인 환자 유치와 고객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돼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행사 전날인 24일에는 해운대 APEC 하우스 누리마루에서 8개국 해외 초청인사와 일본 후쿠오카 의사회 병원회 임원, 부산에 거주하는 미국 중국 일본 총영사 등을 초청, 전야제 만찬행사를 개최하면서 '의료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국제의료관광 컨벤션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종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집행위원장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일 오전 부산롯데호텔 42층 연회장에서 조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의료관광 컨벤션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컨벤션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곽명섭 기자 kms01@

출처 - 부산일보 9월 7일자(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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