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에 참가한 부산 덴타피아치과

고통·출혈 없는 무삭제 보철치료법 휴먼브릿지를 시술하는 부산의 덴타피아치과(김경진 원장)가 '2010 부산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에 참가하여 병원 홍보 및 중국 방문단에게 휴먼브릿지의 기술을 펼쳤다. 의료관광의 선두에 있는 부산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을 만나봤다.

세계 의료관광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 시장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하는 의료관광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2010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정부 관계자, 상공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고 80여 명의 외국인들이 부산의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행사가 열리는 등 행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커졌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에 지역 의료기관과 해외 에이전시가 대거 참석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모두 55개의 부스가 설치된 전시 행사장에 외국인은 물론 부산시민들도 많이 찾아와 부산 의료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지방은 서울에 비해 뭐든지 뒤떨어진다'는 막연한 생각에 환자들의 발길이 서울로 몰린 게 사실 이었지만 상당수 분야에선 부산의 의료 기술이 서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린 기회가 되었다. 특히 부산덴타피아치과의 휴먼브릿지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통증과 출혈이 없는 보철치료 휴먼브릿지

인공치아를 만들어 손상된 치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보철치료다. 전통적인 보철방법으로는 크라운브릿지, 틀니 등의 치료법이 있다. 크라운브릿지는 뽑은 치아의 양쪽 옆에 튼튼한 치아가 있을 때 양 옆의 치아를 갈아낸 뒤 왕관 모양의 '크라운'을 덮어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시술이다. 크라운브릿지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양쪽의 정상치아를 많게는 40∼50%가량 갈아야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틀니는 크라운브릿지처럼 양쪽 치아를 갈지 않아도 되지만 틀니 아래에 있는 잇몸을 상하게 한다. 또 미관상 좋지 않으며 꼈다 뺐다 하는 불편함이 많다. 이에 반해 신개념 휴먼브릿지 보철치료는 치아를 삭제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전혀 없으며 출혈도 없다. 시술과정에서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성질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양쪽 옆의 치아에 걸치는 브리지가 치아 뒷면으로 숨어 미관상 자연스러운 것도 장점이다.

브릿지를 끼우는데 10분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은 "휴먼브릿지는 임플란트의 단점도 해결해 준다. 임플란트의 경우 치조골이 약하거나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 등이 있으면 수술이 어렵고 실패율도 높지만 휴먼브릿지는 그런 제한이 없다. 휴먼브릿지는 통상 1∼2주 만에 시술이 완료돼 의료관광 상품으로도 경쟁력이 높다. 또 마취와 삭제가 없기 때문에 의료사고 위험이 거의 없다"고 전한다. 휴먼브릿지는 치아 모델을 뜰 때와 브릿지를 끼울 때 두 번만 치과에 오면 된다. 브릿지를 끼우는 시간은 단 10분, 마취도 필요 없다. 신경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치아를 만드는 과정이 아주 정밀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어렵지만 그만큼 튼튼하고 수명이 길다는 것도 휴먼브릿지의 장점 중 하나이다.

'2010 부산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광 인프라를 갖춘 부산시에 위치한 덴타피아 치과는 휴먼브릿지라는 기술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의료관광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경진 원장은 "부산 덴타피아 치과는 훌륭한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부산이라는 천혜의 좋은 관광자원도 가지고 있어 의료와 관광을 겸한 병원으로 발전하는 데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의 질을 높이면서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덴타피아치과의 본격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도움말: 부산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9월 28일자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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