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후쿠오카시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5차 부산-후쿠오카포럼은 의료관광 분야 등의 협력과 초광역경제권 연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의장총괄안을 채택하며 5일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KTX 완전개통과 규슈신칸선 전면개통으로 한일 양국의 교류권과 관광권이 확대되고 부산과 후쿠오카의 거점성이 높아져, 외지로부터의 유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은 이러한 교통수단의 확충을 계기로 두 도시간 의료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의료관광 등에 있어 상호간 보다 수준 높은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은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의 필요성 및 이에 따른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밖에 두 도시 간 상호 대학생 인턴을 받아들이는 기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에 대해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시 시장은 공동간담회에서 "부산-후쿠오카 지역간 경제협력이 한일 자유무역협정의 모범이 되려면 수준 높은 연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초광역경제권 연구를 위해 후쿠오카의 싱크탱크인 '규슈경제조사협회'와 후쿠오카시청 간 연구인력의 합병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게 연구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 만큼, 자금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후쿠오카 대학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과 관련, 현재 운영중인 인재육성기금을 펀드 조성에 일부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일본에서 열린 제 6차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내년에 규슈신칸선이 규슈 남단의 가고시마까지 완전개통되는 것을 기념해 가고시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 부산일보 최용오기자 2010-09-05
[이 게시물은 부산권의료산업…님에 의해 2016-09-23 13:44:24 [복사본] 의료뉴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