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을 여는 순간 원목 마감재와 친환경 소재로 꾸민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받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2009년 5월, 병원을 이전하며 자연 친화 인테리어를 택했다"는 덴타피아의 김경진 원장은 병원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외적인 효과뿐 아니라 치과 치료 기자재에서 발생하는 유독 물질을 제거하고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는 목재는 치과 인테리어에 가장 적합한 건축재"라는 그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고 보니 덴타피아Dentapia는 'denta'와 'utopia'의 합성어. 김경진 원장은 처음 이 병원의 문을 열 때부터, 환자들에게 유토피아 같은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테리어는 덴타피아가 추구하는 환자 중심 방침의 일부에 불과하다. 텐타피아가 '편안한 치과'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그보다는 새로운 치료법, 휴먼브릿지Human Bridge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물론 다른 브릿지 치료에 비해 고통이 현저히 적으면서 치료 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한 신개념 보철 치료인 휴먼브릿지는 권오달 박사가 개발했다.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6년 12월, 김경진 원장의 '덴타피아치과 1호점'이 문을 열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추세다. 최근 서울 강남과 명동에도 문을 열었으며, 특히 명동점은 휴먼브릿지의 개발자인 권오달 박사가 대표 원장 직을 맡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휴먼브릿지 시술 지정 치과로 선정된 김경진 원장의 덴타피아 치과 1호점은 놀랍게도, 부산 범천동에 위치해 있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 기술의 대부분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과이다. 그런 만큼, 덴타피아치과 1호점의 원장과 덴타피아 수석 상임연구원 직을 겸하고 있는 김경진 원장은 전국 최초로 새로운 기술을 시작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하지만 그보다도 "치과 의사로서 가장 고민했던 문제인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치료법을 도입,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느껴지는 뿌듯함이 더욱 크다"고 말한다. 이쯤 되면 그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휴먼브릿지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김경진 원장에게 직접 휴먼브릿지에 대한 내용을 들어보았다.

'휴먼브릿지' 치료법이란 무엇인가?

휴먼브릿지는 치료라는 미명 하에 자연스레 인체를 훼손하던 기존의 치료법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방법이다. 치아가 빠진 곳을 중심으로 주변의 치아들을 갈아내지 않을 뿐 아니라 마취를 하지 않아도 전혀 아프지 않으며, 임플란트같이 수술을 할 필요도 없는 매우 간편한 시술법인 것이다. 또 앞니 등 겉으로 보철물의 유지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 심미적으로도 훌륭하다. 외적 요소에서도 환자의 미관상까지 배려하는 치료법이라는 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 다른 장점은 사후 관리가 쉽다는 것. 휴먼브릿지 시술은 인접 치아를 손상하지 않기 때문에 보형물이 탈락하더라도 다시 병원을 방문해 재부착하면 처음 시술을 받았던 상태로 돌아간다. 보형물 탈락 현상의 발생 빈도도 현저히 낮다. 3년간 휴먼브릿지 시술을 받은 200명의 환자 중 어금니 치료를 받은 환자의 0.5퍼센트, 앞니 시술을 받은 2퍼센트만이 보형물 탈락 현상을 겪었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초기 휴먼브릿지 시술자에게서 발생했다고 한다. 휴먼브릿지 치료법은 2007년에는 특허청에서 10대 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됨은 물론 '지석영' 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며, 3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수십 개 병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플란트 및 기존의 브릿지 시술과 무엇이 다른가?

모든 치과 치료의 만능 해결사인 것처럼 여겨지는 임플란트는 비용도 만만치 않거니와 긴 치료 기간, 시술 시의 고통 등 감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선뜻 치료에 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휴먼브릿지는 치료 시 고통이 전혀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도 부담스럽지 않다. 치료 첫날 치아 상태를 진단하고 치아 본을 뜬 후 2주일 뒤에 내원해서 브릿지를 장착하는 정도의 시간만 할애하면 되기 때문. 바쁜 직장인이나 출장, 여행이 잦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뿐인가. 특히 뼈가 얇은 앞니의 경우 임플란트에 어려움이 많으며 치료 후에도 시린 현상, 통증이 동반되어 신경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휴먼브릿지의 경우에는 치료 후 통증이 거의 없어 그럴 필요가 없다.

임플란트뿐 아니라 여타 브릿지 시술과 비교해도 휴먼브릿지의 장점은 도드라진다. 기존의 브릿지 시술과 마찬가지로 원래의 치아 자리를 대체할 보형물을 장착하는 방식은 같지만, 치아 자체의 구조와 기울기를 최대한 이용하여 인접 치아를 전혀 갈아내지 않고도 보형물이 외부의 힘에 견딜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여타 보철 치료와 달리 자연 치아와 유사한 재료를 사용해 금속 보철물이 보이지 않게 하고, 우수한 내구성과 접합력으로 음식을 씹을 때에도 이물감이 덜 느껴지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도 부담 없는 치료법

흔히 금니라고 알려진 기존의 보철 치료는 치아가 상실된 부분의 양옆 치아에 홈을 내어 인공 치아를 고정하는 장치를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홈을 만들기 위해 정상적인 치아를 깎아내느라 환자의 고통이 컸으나 휴먼브릿지의 경우 옆 치아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옆 치아의 안쪽에 고정 장치를 설치한 후 새 인공치아를 걸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갈아내거나 피를 흘리는 외과적 수술이 전혀 필요 없는 것. 덕분에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 각종 만성 질환에 시달리던 환자들도 치과 보철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 의료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의료계의 새로운 개척 영역이 바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광 사업. 특히 김경진 원장의 덴타피아 치과 1호점이 자리하고 있는 부산의 경우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관광, 쇼핑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니만큼 더욱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브릿지 시술법을 비롯해 국내 치과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휴먼브릿지 시술을 해외에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김경진 원장의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도움말: 부산 조방앞 덴타피아치과 김경진 원장

출처 : 덴타피아치과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1월 25일자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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