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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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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관광컨벤션, 부산 대표브랜드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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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부산권의료산업…
 조회 : 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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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2010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1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 정부 관계자, 상공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고 80여 명의 외국인들이 부산의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행사가 열리는 등 행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커졌다. 특히 비즈니스 상담회에 지역 의료기관과 해외 에이전시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이 구체적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두 55개의 부스가 설치된 전시 행사장에 외국인은 물론 부산시민들도 많이 찾아와 부산 의료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지방은 서울에 비해 뭐든지 뒤떨어진다'는 막연한 패배주의가 의료 현장에도 파고들어 환자들의 발길이 서울로 몰린 게 사실이다. 하지만 상당수 분야에선 부산의 의료 기술이 서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시민들로부터 우선 인정받은 뒤라야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음은 자명한 이치이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등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그만큼 부산의 의료관광 사업이 잠재력이 있고 여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14년 전 출범 당시 지금처럼 성공하리라곤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비전을 가지고 차근차근 나아간다면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의료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 부산일보 2010-09-01
[이 게시물은 부산권의료산업…님에 의해 2016-09-23 13:44:24 [복사본] 의료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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