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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27 10:36

부산진구, 의료관광 태스크포스 구성 추진

글쓴이 : 부산권의료산업…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부산진구청은 16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서면 롯데백화점 주변과 맞은편 1㎞ 구간을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면 의료관광과 관련한 하드웨어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끝나기 때문에 해외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채울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메디컬 스트리트에는 성형외과만 60여곳이 성업중이고, 피부과도 30곳가량 문을 열었으며 안과와 치과 역시 각각 10여곳이 개설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부산진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진구청은 빠르면 10월말까지 보건소 산하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메디컬 스트리트내 의료기관, 주변 음식점, 미용업소,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의료관광과 관련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해외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전담팀은 광역단체에는 부산시와 대구시에 구성돼 있고, 기초단체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부산진구가 두번째로 설치된다.

youngkyu@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9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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