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가 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장을 벡스코로 옮겨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개국 60여 명의 의료관광 전문가가 초청됐으며 일반 관람객도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의 첨단 의료서비스와 명품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대표이사장인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은 "의료관광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번 컨벤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로 해외 초청인사 6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의료관광 팸투어 행사가 진행됐다. 초청인사들은 서부산권,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동부산권 등 3개 조로 나뉘어 부산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체험했다.

국내외 관람객에게 공개된 벡스코 전시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6개 부스가 선보였다. 이번 전시행사는 9일까지 관람객에게 다양한 의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산 의료의 힘'을 과시한다.

김병군 의료전문기자 gun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