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재부 외국인 유학생 건강 축제'가 6, 7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지역 21개 대학에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여한다.

현재 부산에는 95개 나라 5천865명의 유학생이 21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부산시는 유학생들에게 건강검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6일과 7일 오전 9시부터 검진시설 견학, 건강검진, 유학생활 건강관리법 강좌, 유학생활 체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유학생 출신으로 부산에 정착해 결혼에 성공한 선배 유학생의 생생한 체험 소개와 한국 취업 등 유학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부산시 측은 이번 행사가 유학생을 통한 부산의 의료관광 홍보와 국제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2020년 의료 관광객 20만 명 유치,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성장 목표로 의료 관광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의 특성을 살린 크루즈 관광객 대상 선상 설명회를 전국 최초로 열었고 베트남 하노이 해외특별전과 러시아 야쿠츠크 의료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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