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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8 14:38

부산시,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구축 본격 시동

글쓴이 : 부산권의료산업…

부산광역시가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구축을 위한 `글로벌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2011년 11월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롯데호텔 주변에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이달 중 최종 용역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인프라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10년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서울, 대구와 함께 부산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대상은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부암역 6번출구(L=660m, B=5~7m)와 올림푸스~A+메디컬센터~S성형외과~슈퍼25(L=250m, B=7~8m) 등 2개 구간으로 △만남의 광장 조성,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종합 안내센터, 보·차도 정비, 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구축 개선 10개 사업 △팸투어, 해외환자 유치 설명회, 홍보물 제작 등 4개 사업 △의료기술 특화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홍보마케팅 사업도 중점분야로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내센터·성형외과 등 4개소에 가상성형센터를 설치해 3D성형시뮬레이션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성형체험을 의료관광 상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해외에이전시 등을 초청해 의료기관과 관광지역을 대상으로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오는 10월까지 개최되는 중국 상하이 박람회에 KOTRA 한국관(부스)에서 부산의료관광 홍보물 등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여건, 수준 높고 풍부한 의료인프라, 다양한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만의 특성화된 의료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계기로 집중 지원해 명실공히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MK헬스 기자 bgsong@mkhealth.co.kr]

출처 - 매일경제 2010년 7월 7일(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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